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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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kt, 난전 끝에 아프리카 잡아내고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6.01.13 21:10 / 기사수정 2016.01.13 21:1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노련함이 승부를 갈랐고, 승자는 kt 롤스터였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차 2경기에서 kt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1승을 올렸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전신인 레블즈 아나키 시절 코치를 맡았던 ’하차니’ 하승찬이 kt 롤스터로 이적하며 두 팀은 사제 대결의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첫 세트에서 ‘플라이’ 송용준과 ‘애로우’ 노동현의 콤비 플레이가 작열하며 아프리카를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경기 중반 아프리카는 스플릿 플레이를 하던 ‘썸데이’ 김찬호를 잡아내며 기회를 잡았으나 이후 연계 플레이가 성공하지 못했고, 반면 kt는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빠져 나오며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패배한 아프리카는 전열을 가다듬은 후 '익수' 전익수의 선취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탑 라인에서 '스코어' 노동현과 김찬호의 콤비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후 타워 공략으로 해법을 찾으려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아프리카는 손영민이 분전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려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 kt가 드래곤 4중첩을 올리고 상대를 급하게 만든 후 벌인 전투에서 4킬을 얻으며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고, 결국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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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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