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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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정준호, 인간미도 코미디도 진국이다

기사입력 2016.01.13 09:41 / 기사수정 2016.01.13 09: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정준호의 연기 내공이 '달콤살벌 패밀리'를 견인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호의 연기에는 진심이 담겨있다. 조직의 이권을 지키는 살벌한 보스이자 안방 서열 최하위의 '웃픈' 가장인 윤태수 역에 정준호가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다.

정준호는 '달콤살벌 패밀리'를 통해 연기 고수의 저력을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배꼽 빠지는 코믹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인간애까지 아우르는 그의 연기는 따뜻하고 멋진 남편이자 아빠인 윤태수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구현했다.

태수(정준호 분)는 친구로부터 살인 누명을 쓰고 뜻하지 않았던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고군분투했다. 믿었던 부하에게 뒤통수를 맞았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었음을 이해하는 마음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윤태수의 역할은 정준호였기에 가능했다. 정준호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보스연기에 남다른 내공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실제로도 아빠가 된 정준호의 연기는 사실감이 돋보였다. 생활밀착형 연기를 위해 트레이닝복을 색깔 별로 구입하기도 했다.

현재 태수는 충심 그룹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모든 가장은 슈퍼맨이라고 역설하는 정준호표 윤태수가 어떤 엔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오여사(지수원)와 봉감독(조달환)의 밀애를 눈치 챈 백회장(김응수)이 봉감독을 감금해 긴장감을 높였다. 또 이를 말리러 온 태수와 백회장의 갈등이 예고됐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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