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급했던 성남, 강원서 '즉시 전력' 김근배 영입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골키퍼 찾기가 시급하던 성남FC가 김근배(30)를 영입하며 골문을 보강했다. 

성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FC에서 뛰던 김근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소년대표 출신의 김근배는 2009년 강원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해 201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강원과 상주를 통해 K리그 통산 92경기를 소화한 즉시전력감이다. 

성실함이 최대 무기인 김근배는 순발력과 집중력이 뛰어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보여준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모두 오가며 자신만의 노하우도 가지고 있어 대기만성형으로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성남은 김근배를 영입하며 골키퍼 포지션에 생겼던 구멍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김근배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는데 성남에서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