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천, 나유리 기자] "파울 판정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의 흐름을 잃은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4-73으로 패했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았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하면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싸움을 더욱 혼돈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박재현 코치는 "파울 트러블이 있으면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실수가 나왔다. 3쿼터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는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그게 실수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선수들이 파울콜에 불만이 있었다고 해도 경기에 조금 더 집중을 했어야 한다. 심판에게 항의를 하면서 리듬을 잃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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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