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김태호PD가 '무한도전'을 관련된 논란과 궁금증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예능 총회는 전문가 대담으로 '무한도전' 5인 체제, 전 멤버 복귀설, 위기설 등을 다루고 예능인들과 함께 본격적인 '예능총회'를 열고 예능인 대토론회를 펼쳤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5인 체재와 노홍철, 길 복귀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태호PD는 "시청자들로는 작년에 두 명, 올해에 한 명 갑자기 사라진게 놀라운 일 일 것 같다"며 과거 7인 체제 등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겐 낯선 일일 것이라는 점에서는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정형돈도 짧은 시간내에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다.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기다리기에는 지칠 때도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노홍철과 길의 복귀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태호PD는 "위기도 있고 논란도 있었지만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무한도전이 가장 잘하는 일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걱정을 안하시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먼저의 답인 것 같다"며 "빈자리를 채우려는 목적으로 누군가가 들어온다면 그 분들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단순히 5인 체재이기 때문에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 그러면서도 "이후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측면에서라면 또 다른 이야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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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