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에다 겐타(28)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카프도 마에다를 향한 성원을 보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히로시마 구단주가 마에다의 활약을 기대해 포스팅 비의 지역 환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에다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다저스와 마에다의 계약은 8년 2500만 달러 규모이고, 구단은 포스팅 비용으로 2000만 달러를 마에다의 전 소속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불해야 한다.
팀 내 '에이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히로시마 마츠다 하지메 구단주 역시 "진정한 의미에서 앞을 향해 나갈 수 있다. 그의 슬라이더와 제구가 있다면 메이저리그도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는 사회 환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매체는 "구단은 다저스로 받은 2000만달러의 양도금의 일부를 히로시마나, 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 오키나와에 기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에다는 연봉이 약 300만달러 수준이지만 인센티브로 연간 최대 1000만달러가 붙는다. 내구성에 물음표가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다저스의 전략이었다. 이에 대해 마츠다 구단주는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인센티브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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