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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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유도훈 감독의 자책 "이 분위기 내가 만든 것"

기사입력 2016.01.05 21:09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2-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1승27패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여전히 최하위, 9위 창원 LG와는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수비가 무너지고, 쫓아가다가 힘만 쓰고 지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사이드에 외국인 선수 높이를 막는 데는 어려움이 없는데,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서 외곽을 흔드는 수비를 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공격에서는 승부처에서 (정)영삼이나 포웰이 시도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더 준비를 해야한다"며 "이 분위기는 내가 만든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도 지면서 어떤 상황이 잘못됐는지 느끼고, 또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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