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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4방 폭발' KGC, 2연패 탈출…전자랜드 8연패

기사입력 2016.01.05 20:45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8연패로 내몰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외곽슛 폭발 앞세워 90-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22승16패를 만들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8연패 수렁에 빠졌고, 11승27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9위 창원 LG와는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KGC 이정현의 3점슛으로 포문이 열렸다. 곧바로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3점포로 맞불을 놓았지만 이정현이 내리 두 번을 더 3점슛을 꽂아넣는 기막힌 슛감으로 9-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KGC가 주도권을 가져가며 19-6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포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막판 이정현의 3점슛이 또다시 터지며 29-20, 9점 차로 KGC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KGC의 기세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2쿼터 들어 KGC는 박찬희와 마리오가 9점을 합작하며 38-20으로 달아났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과 콘리의 외국인 선수 외 득점 루트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KGC는 김윤태와 마리오, 오세근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쌓아 59-37로 2쿼터를 마쳤다.

후반전, 전자랜드가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콘리와 정영삼, 포웰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전자랜드는 포웰과 정영삼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72-63에서 포웰의 외곽포로 66-74, 8점 차로 따라잡았다. KGC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며 74-6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전자랜드는 끈질기게 KGC를 쫓았다. 마리오의 득점으로 84-73, 11점 차에서 전자랜드는 함준후의 3점슛과 정영삼의 자유투, 포웰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82-84,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KGC는 마리오의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KGC는 이정현이 3점슛 6개, 마리오가 5개로 각각 20점과 24점을 기록했고 오세근과 박찬희가 18득점, 13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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