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복병 김고은, 홍설을 재탄생 시키다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로맨스와 스릴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큰 재미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배우 김고은은 홍설 역을 완벽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웹툰의 홍설과 싱크로율이 100% 일치하지 않는 대신 다른 돌파구로 자신만의 매력을 끌어와 김고은의 홍설을 재탄생 시킨 것. 전작들에서 강렬한 액션, 와이어, 칼싸움 등 다소 거친 모습들만 보였다면, 한결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움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와 그동안 감춰왔던 김고은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에 지난 달 열린 ‘치인트’ 제작보고회에서도 “홍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예민할 수 있나 싶었다. 현실에 있을 법한 홍설을 표현하고자 했다. 어찌 됐든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의 홍설은 홍설 캐릭터 자체의 예민함과 똑 부러지는 특유의 성격을 베이스로 가져가되, 좀 더 사랑스럽고 친근하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색깔을 추가해 홍설의 캐릭터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치인트'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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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