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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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문경은 감독 "작은 희망 있다면 마지막까지 최선"

기사입력 2016.01.02 18:03 / 기사수정 2016.01.03 08:4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0-7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간절히 바라던 승리다. 2014년 12월부터 모비스전 8연패에 빠져있었던 SK는 이날 3점슛이 10개나 폭발하며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대로 2,3쿼터에 상대 빅맨 포스트업을 잘 막아낸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지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갔다. 1,2쿼터에서 행운의 3점슛도 잘 터지면서 3,4쿼터에 슛이 안들어가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팅때 선수들에게 6강 진출이 수치상으로 어려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전 선수가 복귀하면서 1승, 연승, 라운드 5승 이상 이런 목표들을 가지고 차근차근 마무리 잘해보자고 말했다. 이런 뜻이 잘 전달되서 전자랜드전과 모비스전까지 최근 2연승을 한 것에 뿌듯했다. 앞으로 5~6연승 못한다는 보장은 없다. 작은 희망이 남아있는 한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는 "김선형, 김민수가 돌아온 것도 크지만 이들이 없을때 포지션이 확정되지 않아 혼돈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선수들의 복귀전과 후가 운영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평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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