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 전가을(28)이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에 진출한다.
미국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뉴욕 플래시는 리그 규정에 따라 전가을의 계약기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측은 1년 임대 이적이라고 전했다.
국내 여자선수가 미국 무대서 뛰는 것은 전가을이 최초다. 전가을은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지난 6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프리킥 골을 넣는 등 A매치 통산 73경기서 34골을 기록했다.
뉴욕 플레시의 리치 랜달 단장은 "전가을은 패스 능력이 인상적이고 리더십도 갖췄다. 전가을이 우리 팀에 곧바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3월 합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플레시는 지난 시즌 NWSL서 6승 5무 9패의 성적으로 9개팀 중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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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