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끝' 김영만 감독 "김주성 부상 상태 더 지켜봐야 할듯"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풀렸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 프로미는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81로 패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던 동부는 이날 삼성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이 끊겼다.

초반 열세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1쿼터에서 리드를 빼앗기고 시작한 동부는 2쿼터와 3쿼터에 만회에 나섰지만 마지막 뒷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삼성전 4전 전패다. 더욱이 경기 종료 직전 김주성이 두경민과 충돌해 무릎 부상을 입는 악재까지 겹쳤다. 

경기 후 동부 김영만 감독은 깊은 한숨을 쉬며 "문태영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이 전체 수비가 흔들린 원인인 것 같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다. 파울콜도 많이 못받다보니까 흥분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풀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주성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원래 무릎 상태가 안좋았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로 연승이 끊긴 김영만 감독은 "다시 또 해야하지 않겠나. 우리가 4라운드에서 7승 2패 했으니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했다. 이제 5라운드에 들어가니까,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올스타전 휴식 전까지 2경기 잘 치르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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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