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하은주 효과'를 받은 신한은행이지만 아쉬운 뒷심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2-7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난적 우리은행을 상대로 전반전을 34-26으로 마쳤지만, 3쿼터 20실점을 기록하며 쫓기기 시작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4쿼터 7득점에 올리는 데 그친 반면 17실점을 헌납하며 동점 내줬고 결국 연장전에서 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신한은행의 하은주는 19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치고 정인교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4쿼터와 연정잔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집중력에서 부족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연패를 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준비한 플레이를 코트에서 펼쳐줘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 약속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이런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상승 효과를 받을 수 있지만, 경기 후반 체력 흐름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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