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 프로미의 6연승 제물이 됐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4-80으로 패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하며 연승을 만드는 데 실패, 시즌 전적 23승13패가 됐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2쿼터에 좋은 공격이 성공이 안되면서 수비가 붕괴됐다. 느슨한 수비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 부분에서 가장 2쿼터가 분수령이었던 것 같고, 아쉬운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추일스 감독은 "존슨이 긴 여정을 하고 왔기 때문에 아직은 컨디션이 완전치 못한 것 같다. 그것을 감안한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이날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제스퍼 존슨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상대편이었던 동부 김주성이 KBL 역대 최초로 1000블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체력관리가 뒷받침되었고, 출전시간이 보장되는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이 기록이 만들어진 것 같다.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만한 기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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