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신민아와 소지섭의 애틋한 연기가 안방극장도 적시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전국 평균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6%)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김정태를 막으려다 부상을 당한 소지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사는 김영호(소지섭 분)의 상태에 대해 "다시 걸을 수 있을지 현재로선 장담 드리기가 (힘들다)"는 소견을 밝혔다. 장준성(성훈)과 김지웅(헨리)은 애써 눈물을 참았다. 강주은(신민아)의 연락이 왔지만 김영호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강주은은 이내 김영호의 상황을 알았고, 병실로 달려와 그의 얼굴만 보고 가겠노라 애원했다. 강주은은 김영호를 향해 "언제 오든 어떻게 오든 기다릴 테니까 꼭 돌아와야 돼요. 예쁘게, 섹시하게 꼭 돌아와야 돼요"라며 "미안해요.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 일찍 말 못해서"라고 전했다.
신민아와 소지섭의 열연에 시청자들도 상황에 몰입,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10%,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3.4%를 각각 기록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