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34)이 프랑스 언론이 선정한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9)의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히딩크와 함께 했던 스타 11명을 선정해 히딩크의 베스트11을 게재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히딩크의 베스트11에서 박지성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히딩크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박지성은 그해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진출해 2005년까지 호흡을 맞췄다.
레퀴프는 박지성에 대해 "히딩크 감독이 함께한 많은 미드필더 중에 박지성이 특출난 재능을 갖춘 선수는 아니었지만 두 차례 대업을 이뤘다"고 대표팀과 PSV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박지성 외에 히딩크의 베스트11에는 에드윈 판 데 사르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 에릭 게레츠, 페르난도 이에로, 로날드 쿠만, 호베르투 카를로스 미드필더 페르난도 레돈도, 클라렌스 시도르프, 공격수 아르옌 로벤, 호마리우, 데니스 베르캄프가 뽑혔다. 이영표는 왼쪽 풀백 카를로스의 백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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