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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프리시즌] 김명식, 전태양 꺾고 2주차 우승... Code S 32강 시드 획득

기사입력 2015.12.26 21:25 / 기사수정 2015.12.26 21: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TCM 김명식이 결승 역전극을 그려내며 프리시즌 2주차를 우승, 2016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GSL 프리시즌’ 2주차 결승에서 프로토스 김명식이 kt 롤스터 테란 전태양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전태양이 의료선을 동반한 바이오닉 견제를 선보이며 김명식을 흔들며 상대 확장까지 파괴했다. 이에 김명식도 상대 기지에 공격을 감행하여 상대 일꾼 30기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 전태양은 해방선을 동원하여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는 동시에 의료선을 동원한 견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김명식이 전태양의 앞마당을 봉쇠하고 다시 한 번 공격을 감행했다. 동시에 김명식은 차원 분광기에 사도를 태워 견제를 감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전태양은 시간을 끌면서 계속 견제를 시도했고, 결국 유령의 EMP와 해방선의 수호 모드를 연계하여 김명식을 다시 한 번 격파했다.

위기에 몰린 김명식은 빠르게 뒷마당을 가져갔다. 이에 전태양은 보급고로 상대 자원 채취를 방어한 후 전진 병영에서 사신을 생산하여 상대를 계속 괴롭혔다. 그러나 김명식은 분광기를 이용한 과감한 정면 찌르기로 전태양에게 오늘 첫 패배를 안겼다. 이어 벌어진 4세트에서 김명식은 빠르게 차원 분광기와 추적자, 그리고 사도를 사용해 전태양의 본진을 급습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레릴락 마루에서 벌어진 마지막 5세트 경기에서 김명식은 전진 로봇공학 시설을 소환하는 한편 모선과 사도를 이용해 전태양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반면 전태양은 상대 전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김명식의 공격을 맞아 방어에 성공했으나 김명식은 집요한 공격을 통해 상대 방어선을 결국 뚫어내고 프리시즌 2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명식은 상금 백만 원과 함께 2016 GSL 시즌1 Code S 32강 시드를 손에 넣었다.

2016 GSL 프리시즌
결승 김명식 3 : 2 전태양
1세트 김명식 패 : 승 전태양 어스름 탑
2세트 김명식 패 : 승 전태양 궤도 조선소
3세트 김명식 승 : 패 전태양 프리온 단구
4세트 김명식 승 : 패 전태양 세라스 폐허
5세트 김명식 승 : 패 전태양 레릴락 마루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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