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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넷 25득점' KDB생명, 신한은행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5.12.25 15:3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연패 탈출 후 연승을 만들어냈다.

KDB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5-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는 지난 KB전에서 11연패를 끊어낸 이후 2연승을 만들게 됐다. 시즌 전적 4승13패. 한편 7패째를 기록하게 된 신한은행은 이날 패하며 시즌 10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신한은행이 게이틀링, 김단비 연속 득점으로 9-3의 리드를 잡았다. KDB는 이경은과 조은주의 3점슛을 앞세워 11-11의 균형을 맞췄고, 다시 이경은의 슛으로 13-11로 역전했다. 신한은행은 게이틀링이 득점하며 따라붙었지만 KDB가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17-15로 두 점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이경은 3점슛으로 포문이 열린 2쿼터. 신한은행은 연달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3점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김진영의 득점으로 KDB가 먼저 30점 고지를 밟은 상황에서 김단비가 다시 외곽슛을 터뜨리며 다시 동점. 그러나 KDB는 리드를 내주지는 않으면서 30-3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플레넷이 폭발하면서 KDB가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플레넷이 7점을 쓸어담았다. 골밑슛과 미들슛 할 것 없이 모두 림을 갈랐다. 신한은행은 게이틀링과 김단비가 고군분투하며 따라붙었으나 KDB는 김진영의 3점슛으로 달아났고, 51-40으로 점수를 벌리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신정자 연속 득점 44-53을 만드는 등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KDB를 위협했다. 이어 게이틀링의 연속 득점으로 50-55, 5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고, 김단비의 천금같은 3점슛이 터지며 53-55가 됐다. 그러나 한채진의 득점과 플레넷의 자유투로 도망갔다. 신정자 골밑으로 다시 55-58, 3점 차. 하지만 KDB는 이경은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유지하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DB는 플레넷이 25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이경은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개막 직후 KB와 신한은행을 잡으며 달성했던 2연승 이후 11연패를 끊어내고 만든 시즌 두번째 연승이다. 

eunhwe@xprotsnews.com / 사진 ⓒ 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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