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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11연패 탈출' KDB생명, 신한은행 상대 연승 만들까

기사입력 2015.12.25 07:00 / 기사수정 2015.12.25 06:2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연승이 필요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구리 KDB생명 위너스 두 팀이 만났다. 

신한은행과 KDB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이 시즌 전적 9승6패로 2위, KDB생명이 3승13패로 최하위인 6위인 상황에서 상대 전적은 신한은행이 2승1패로 앞선다.

KDB는 지난 23일 구리 KB전에서 60-51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비키바흐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또한 경기 후반 터진 노현지의 천금같은 3점슛 2방은 팀의 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신한은행은 19일 춘천에서 우리은행에게 57-80으로 충격의 완패를 당했었다. 5일의 휴식 후 치른 경기였지만 무기력하게 패하며 우리은행의 7연승 제물이 됐다. 그러나 21일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KEB하나를 73-67로 누르면서 다시 분위기를 살려낸 신한은행이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마이케샤 케이틀링이 26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7일 신한은행과 KDB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이 72-68로 KDB를 눌렀다. 전반전 주도권은 KDB가 먼저 잡았으나 KDB는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4점 차로 승리를 내줘야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는 신한은행에게 패했으나 KDB의 전력이 마냥 달리는 것도 아니다. 올시즌 승리한 세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신한은행에게 거둔 승리다. KDB는 시즌 세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1일 홈에서 신한은행을 74-67로 눌렀었다. 

이날 KDB는 3점슛 여덟방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KDB는 신한은행을 만나면 외곽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경기에서도 비록 패했지만 3점슛 8개로 신한은행의 외곽을 공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외곽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높이에서 KDB를 압도한다. 7일 경기에서도 31대23으로 리바운드에서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전반을 봐도 KDB는 리바운드 평균 36.7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해야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과연 성탄절에 웃는 팀은 어느쪽일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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