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올 시즌 이대호(33)와 한솥밥을 먹었던 마쓰다 노부히로(32)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단념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마쓰다가 소프트뱅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마쓰다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이대호에 이어 6번타자로 경기 나와 타율 2할8푼리 35홈런 94타점으로 강력한 '한 방'을 뽐냈다. 또한 프리미어12 일본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고,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몇몇 구단에서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결국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장기 계약 조건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5번타자 이대호도 FA 자격을 얻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만큼 소프트뱅크로서도 마쓰다의 잔류는 절실했다. 그만큼 마쓰다 잡기에 총력을 다했고, 마쓰다 역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 조건 격차가 컸던 만큼 가장 조건이 마음에 드는 원소속팀 소프트뱅크에 잔류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