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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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도 반긴 홍명보의 복귀 "항저우 선수들 부럽다"

기사입력 2015.12.22 15:04 / 기사수정 2015.12.22 15: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애제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스승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 부임을 크게 반겼다. 

구자철은 22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국내에 들어온 구자철은 올해도 어김없이 자선축구에 참석하며 홍 감독과 인연을 이어갔다.

구자철은 "축구선수로서 축구로 희망을 준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하는 것이 뜻깊다. 이번에도 세리머니와 같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과 구자철은 돈독한 사제 관계를 자랑한다. 홍 감독이 청소년대표팀을 지도할 때부터 구자철을 중용했고 아시안게임, 런던올림픽, 브라질월드컵까지 꾸준히 함께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함께 겪었던 구자철은 한동안 감독직을 떠났던 홍 감독이 다시 현장에 복귀하자 기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프로팀 감독이 되셔서 기쁜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감독님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은 성장을 했다"면서 "감독님과 함께하게 될 중국 선수들이 부럽다. 중국에서도 잘 하시길 기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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