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영재발굴단' 영재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재발굴단' 영재들에게 이어지고 있는 각계 각층의 따뜻한 지원과 후원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최경주 장학재단과 유명 골프웨어 전문기업은 지난 달 25일 방송된 골프신동 형제 조재형·조재원 군의 사연을 접하고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 최경주 장학재단은 이번 해외 동계 전지훈련에 골프 형제를 동참시키며 본격 골프 신동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0월 28일 방송됐던 화학 영재 신희웅 군도 마찬가지. 방송 이후 전국 각지에서 엄청난 양의 과학 서적이 도착했다는 후문. 신희웅 군의 어머니는 "책이 많아서 도서관에 간지 좀 됐다. 큰 회사에서 장학금을 준다고 연락이 왔고 교육원에서는 희웅이를 지속적으로 교육해준다고 약속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한 대학교수는 신희웅 군에게 컴퓨터를 선물로 보냈다. 그 덕에 신희웅 군은 수준 높은 화학 강의를 언제든지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다는 후문.
북에서 온 씨름 영재 이신 군에게도 소정의 장학금 및 후원금이 전달됐다. MC 정찬우는 "미국 LA에 계신 분이 내 SNS를 통해 신이를 돕고 싶다고 밝혀 어머니와 연결을 시켜드렸다. 그 분이 정기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영재발굴단' 김재원 PD는 "영재발굴단을 사랑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시청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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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