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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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남 공수듀오 이종호-임종은 영입

기사입력 2015.12.21 19: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공격수 이종호(23)와 수비수 임종은(25)을 영입했다. 

전북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호와 임종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전남서 활약한 이종호는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36골 14도움을 올린 만능 공격수다. 임종은도 192cm, 85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과 스피드로 K리그서 경쟁력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전북이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통해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 단단한 체격을 갖춘 이종호는 강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다. 이종호의 가세로 전북은 더욱 강력한 측면을 구성하게 됐다.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임종은도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뿐만 아니라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전북은 임종은을 영입해 윌킨슨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호는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흥분된다. 빨리 팀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임종은도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우승이라는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공수를 보강한 최강희 감독은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충분히 능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기존선수들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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