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오민석과 손여은이 고두심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할까.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8회에서는 이형규(오민석 분)가 선혜주(손여은)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형규는 김 사장(김준현)을 만나러 가는 선혜주를 붙잡았다. 이형규는 "진짜로 김 사장이랑 결혼이라도 하려는 겁니까. 진짜 돈 앞에 장사 없네"라며 화를 냈다. 선혜주는 "변호사님만 돈 많고 좋은 여자 바라는 줄 아세요? 저 애 엄마잖아요. 김 사장님 같은 부자가 저 좋아해준다니까 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형규는 "돈 많은 거 빼고 김 사장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요"라며 믿지 못했고, 선혜주는 "김 사장님 나한테는 적어도 어떤 분보다는 더 편하니까요. 김 사장님은 내가 부끄러워서 내 손을 슬쩍 놓거나 그런 분이 아니니까요. 언제 어디서든 나를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하는 분이니까요. 나를 주눅 들게 하지 않는 분이니까요. 이러지 마세요. 저 변호사님한테 아무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라며 뿌리쳤다.
이후 이형규와 선혜주는 사무실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이형규는 "다시는 이 손 안 놓을게요. 결혼합시다, 우리. 사랑해요. 내가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프러포즈했고, 선혜주를 끌어안았다. 이형규는 곧장 선혜주를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로 데려갔다. 선혜주는 "다음에 하면 안될까요"라며 만류했고, 이형규는 "안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요"라며 우겼다.
결국 이형규는 임산옥과 이동출(김갑수)에게 "저희 결혼하겠습니다. 저희 결혼합니다"라며 선언했다. 앞서 이형규의 동생 이진애(유진)와 이형순(최태준)은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앞으로 임산옥의 반대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형규가 선혜주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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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