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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정글의법칙' 이상엽♥공현주, 정글도 로맨틱하게 만든 사랑꾼

기사입력 2015.12.19 07: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정글의 법칙' 이상엽이 연인 공현주와 정글에서 만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이하 정글의 법칙)' 에서는 두번째 보물인 팔롤로를 찾아 떠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이상엽의 연인 공현주의 등장이었다. 앞서 이상엽은 두번째 생존지 마지막 날에 공현주를 향한 영상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공현주의 답장인 영상편지가 왔다는 이야기에 이상엽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글 생활을 응원하는 공현주의 메시지와 더불어 진짜로 공현주가 정글에 방문했다. 그는 이상엽을 위해 제작진과 서프라이즈로 정글행을 택한 것. 

공현주를 보게된 이상엽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공현주 역시 "괜히 내가 와서 짐이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건강을 물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엽은 제작진에게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야 한다"며 "현주가 왔으니까"라고 말해 수줍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루가 지나도 이상엽의 살뜰함은 계속됐다. 이상엽과 공현주는 과일 따기에 나섰고 이상엽은 숲에서 공현주를 위해 앞 길 가시덤불을 자르는 등 자상함을 보였다. 

공현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알고 지낸지는 10년이 넘었고 사귄지 3년이 됐다"며 "같이 연기를 배웠다. 처음엔 풋풋하고 어린,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였는데 남자처럼 다가왔다. 믿음직스러웠다"고 이상엽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공현주는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고기를 썰어주는 이상엽의 자상한 면모를 공개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분리 생존을 하게 됐다. 병만족을 떠나 다른 곳에서 두 사람이 생존을 해야 했던 것. 초반 막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상엽은 남자다운 모습으로 공현주를 이끌었다. 공현주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이며 두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행복한 로맨스를 피워나갔다. 
 
깜깜하고 어두운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은 머물 곳을 찾아 헤맸다. 이상엽은 안전한 곳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그 와중에도 두 사람은 "우리 발자국 밖에 없다"며 로맨틱함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어둠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모래사장에서도 "우리 발자국 밖에 없다"며 영화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결코 쉽지 않은 정글에서의 만남이었지만 이상엽과 공현주는 보는 이의 연애 감정까지 들게 하는 리얼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고되거나 도전의 연속인 정글이었지만 사랑꾼 두 사람의 이야기로 새로운 정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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