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2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의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성들은 이성계(천호진)의 위화도 회군을 기뻐했다. 이방원은 소리를 지르는 백성들 사이에서 분이의 손을 잡았다. 분이는 손을 뿌리쳤지만, 이방원은 다시 한 번 손을 꽉 잡았다. 결국 분이는 이방원을 보며 미소 지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분이는 다친 몸으로도 쉬지 않고 정도전(김명민)을 도왔고, "너 내가 좀 쉬라고 했어, 안 했어. 의원도 쉬라고 했잖아"라며 만류했다. 분이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밥 많이 먹으면 금방 나아"라며 당찬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방원은 분이와 함께 장터에 '십팔자 위왕설'을 퍼트린 사람을 찾으러 다녔다. 그 과정에서 분이는 이방원과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방원은 "너 이제 너무 많이 안다. 불안한데"라며 걱정했다. 분이는 "왜 불안한데? 나는 알면 안 돼?"라며 따졌고, 이방원은 "참 여러모로 아까운 사람이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분이는 그동안 '분이대장'이라고 불리며 여장부로서 활약했다. 분이가 이방원의 숨은 조력자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러브라인이 더욱 깊어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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