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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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문경은 감독 "연장 첫 득점까지는 희망 봤었다"

기사입력 2015.12.15 21:10 / 기사수정 2015.12.15 21: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연장 첫 3득점 이후 상대에게 공격을 쉽게 허용한 것이 가장 아쉽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0-85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4쿼터 종료 직전에 터진 김선형의 동점 3점슛으로 연장에 접어들었던 SK는 마지막 뒷심을 지키지 못해 승리하지 못하면서 최근 삼성전 5연패에 빠졌다. 또 시즌 첫 3연승도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오늘 경기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리바운드 등 준비한대로 운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던 턴오버나 사이먼,김선형,스펜서 외의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이지 못한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점 앞서있었던 연장전 마지막 공격때도 아쉬움이 남는다. 시작 직후 리드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들이 계속 실패한 것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형의 동점 3점슛에 대해서는 "승리 가능성을 봤었다. 연장 첫 득점까지도 '뒤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후에 상대 공격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또 "김민수의 빈자리가 크다. 사이먼 혼자 제공권을 책임져야하는 것도 부담일 것이다. 특히 라틀리프는 트랜지션이 가장 빠른 선수다. 그래서 사이먼의 체력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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