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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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첫 세트를 잡았던 게 좋은 계기"

기사입력 2015.12.14 21:41 / 기사수정 2015.12.14 21:4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한국전력은 승점 24점으로 4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좁혔다.

경기가 끝난 뒤 신영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날의 승부처는 1세트로 봤다. 신영철 감독은 "연패를 당하는 두 팀의 입장에서 쫓아가는 팀의 맘이 더 급했던 것 같다. 첫 세트를 잡았던 게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주전세터 권준형의 부활은 절대적이었다. 최근 자신없는 플레이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권준형에게 호된 질책이 이어져왔던 터였다. 이날 신영철 감독은 "그동안 혼자 상당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잘 해줬다"라며 잘 극복하고 이겨줘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어떤 난관이 와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재덕에 대해서도 칭찬은 이어졌다. 이날 10득점 공격성공률 52.94%를 기록한 서재덕은 팀내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영철 감독은 "서재덕 상당히 잘해줬다. 서브 캐치와 이단토스, 블로킹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뛰어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토스'가 살아났기에 공격도 잘 풀렸다는 분석이다. 신영철 감독은 "오늘 토스가 잘 올라갔기 때문에 공격수들도 힘을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엉뚱한 토스 범실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 정도로만 해줘도 만족이다. 이대로라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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