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우리동네 유도부'의 고세원과 이훈이 전국대회 8강전에서 대결을 펼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경기도 유도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에 참가한 '우리동네 유도부'의 멤버 고세원과 이훈이 대결을 펼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주 –81kg급에 함께 출전한 이훈과 고세원, 이재윤은 각자 16강에서 승리한 후 8강에 진출하며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이훈과 고세원이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다름아닌 그동안 함께 동고동락해 온 서로였다. 처음 대진표를 보고 걱정하던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간의 대결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훈과 고세원을 비롯해 순식간에 경쟁자로 등을 맞댄 이들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원희, 조준호 코치. 제비뽑기를 통해 이원희는 이훈의, 조준호는 고세원의 코치가 되어 매트로 나가게 됐고 그에 따라 우리동네 유도부 최초의 가족 경쟁이 펼쳐졌다.
평소 함께 유도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로의 유도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이훈과 고세원은 어느새 서로의 코치와 함께 전략을 짜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두 사람의 경기는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 강호동은 “누구를 응원해야 되냐?”며 당혹스러워 했다.
‘우리동네 유도부’의 -81kg급 최강자는 15일 오후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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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