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33)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한신 타이거즈가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로 메이저리그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를 설정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 "한신이 새로운 외국인 마무리 투수 후보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마르코스 마테오를 목표 삼았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지난 2년간 마무리를 맡았던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바랐다. 오승환 역시 한신의 신임 가네모토 감독과 뛰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초기에는 긍정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진출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오매불망 오승환의 거취 문제를 놓고 기다리던 한신도 최근 협상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더이상 오승환만 기다리지 않고 새로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마테오는 도미니카 출신 84년생 우완 투수로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불펜으로만 26겨기에 등판해 27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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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