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수비적인 부분이 잘 안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90으로 패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린 LG는 2쿼터, 3쿼터에 크게 뒤지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 뒤늦은 추격을 가동했지만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LG는 2승 2패 동률이 됐고, 최근 SK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또 1패를 추가했다.
경기 후 LG 김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부분이 안된 것이 많았고, 제공권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높이에서 아무리 열세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 준비를 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우리 페이스로 가져갈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경기"라고 총평했다.
이날 처음 투입된 삼성 에릭 와이즈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인사이드에 강한 선수고 첫 경기치고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평하며 "우리팀 샤크는 패스 연결 타이밍이나 코트 컨디션 같은 흐름에 대한 부분들을 좀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다. KBL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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