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남아있는 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헤이워드가 시카고 컵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컵스 구단의 공식적인 내용 공개는 없었지만 8년 총액 1억8400만 달러가 유력하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헤이워드는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굵직한 외야수가 넘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헤이워드는 단연 FA 야수 최대어로 꼽힌다.
2010년에 빅리그에 데뷔해 6시즌 동안 통산 804안타 97홈런 352타점 타율 2할6푼8리를 기록한 그는 수비 실력도 최상급이다. 때문에 1년전 트레이드에서도 애틀랜타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보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헤이워드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에도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0.29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만 26세라는 젊은 나이가 최대 강점이다.
올해 뛴 세인트루이스 역시 유력 영입 구단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년 동안 헤이우드의 가치를 제대로 절감했다. 또 세인트루이스 외에도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적합한 구단으로 꼽혔지만 승자는 컵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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