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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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24득점' 삼성생명, KEB하나 누르고 5할 승률 복귀

기사입력 2015.12.09 20:54 / 기사수정 2015.12.09 20:55



[엑스포츠뉴스=부천, 조은혜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부천 KEB하나은행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KEB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6승6패로 2연승을 만들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24득점을, 키아 스톡스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KEB하나는 6승5패로 단독 2위에서 내려와 신한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1쿼터는 시소 게임이었다. 삼성생명 스톡스의 골밑 득점으로 만들어진 12-13에서 강이슬이 자유투로 14-12를 만들었다. 점수를 주고받던 양팀은 1쿼터 후반 외곽슛 대결을 펼쳤다. 삼성생명 박하나가 3점슛을 성공시켜 15-14로 점수를 뒤집자 KEB하나 강이슬이 곧바로 3점슛을 맞불을 놔 17-15를 만들었다. 이후 강계리가 외곽포를 쏘아올리며 18-17 리드를 되찾았다. 이 점수가 유지되면서 삼성생명이 한 점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그러나 2쿼터에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스톡스와 박하나의 득점에 이어 고아라가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켜 24-17로 점수를 벌렸다. KEB하나는 강이슬의 3점포롤 따라붙었지만 박하나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달아났다. 공격이 살아난 삼성생명은 수비에서까지 KEB하나를 꽁꽁 묶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미들슛으로 37-25를 만들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KEB하나 모스비가 5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따라붙자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어 전반전에서 잠잠했던 스톡스가 살아나며 힘을 보탰다. 점수는 어느새 49-30, 19점 차. KEB하나는 서수빈의 득점으로 43-53,10점 차로 점수 차를 좁히고 4쿼터를 기약했다.

4쿼터에 KEB하나가 힘을 냈다. 57-48에서 KEB하나는 모비스의 연속 득점으로 52-57, 5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고아라와 이미선의 득점으로 다시 62-54로 점수를 벌렸다. KEB하나는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첼시 리의 득점으로 64-61, 3점 차. 삼성생명 허윤자의 자유투, KEB 첼시 리의 득점으로 63-65 됐지만 삼성생명은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넘겨준 상황에서도 남은 시간동안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결국 삼성생명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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