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재환이 박명수를 언급했다.
8일 서울 CGV 상암에서 열린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성윤 PD, 이상민, 장동민, 유세윤, 유재환이 참석했다.
이날 유재환은 "솔직히 방송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많이 어려웠다. 자극적인 것을 원하면, 어디까지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지 아직 모른다"며 "내가 다소 센 수위로 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 박명수가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즉석 순발력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명수는 내 콘텐츠를 내가 직접 꾸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4명의 출연자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 큐시트 작성 등 촬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매주 시청률에 따라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출연자들은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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