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넥센히어로즈 박병호(29)가 일구회 '최고타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병호는 올해 140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181안타 53홈런 146타점 129득점 3할4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50홈런, 4년 연속 100타점과 더불어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게 됐다. 올시즌 타점왕과 홈런왕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미국에 출국해있는 관계로 시상식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한 박병호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배님들께서 직접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에서도 야구를 잘 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선 조태룡 단장이 "계약 후 받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크다"라는 박병호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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