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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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마을' 엔딩이요?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기사입력 2015.12.07 11:08 / 기사수정 2015.12.07 11:0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문근영에게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엔딩은 어떤 의미일까.
 
문근영은 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한다. 여러 맥락에서 전달할 메시지도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을' 엔딩에 대해 문근영은 ". 드라마 시작부터 걱정했던 건, 3부까지 너무 촘촘하게 뭔가 있을 것처럼 씌여 있더라. 장르 특성상도 밑밥 잘 깔아놨으면 회수도 잘 해야하고 반전도 있어야 하지 않냐. 시작할 때부터 이 퀄리티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PD님과 작가님을 만나뵙고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들을 믿고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부 마지막 가까워오니 엔딩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걱정이 되고 궁금하더라. 그러나 16부 대본 받고나서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잘 마무리했네'라는 생각이었다. 우리가 잘 찍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엔딩이 있을 수 있고, 기발한 엔딩 있었을 수 있겠지만 난 이 정도면 잘 마무리 된 엔딩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개인적으로도 16부 엔딩을 보고나니 드라마 적으로도 정리가 된 게 있지만 소윤의 캐릭터, 소윤의 마음도 16부에서 정리가 되더라. 다른 대본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마을' 촬영 이후 속초 여행을 갔다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마지막 촬영은 5일 아침에 끝났다. 그날 종방연 하고 금요일에 속초 여행을 갔다 왔다. 이후 지금까지 쉬었다. 비울게 많았다기보다는 막연하게 바다가 보고 싶었다. 스타일리스트 친구, 매니저 오빠와 같이 밤새 술 한 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 했다. 산책도 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도현정 작가의 촘촘한 필력과 이용석 PD의 연출력으로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사랑을 받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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