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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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재단' 양준혁 "야구로 받은 사랑, 야구로 갚아야"

기사입력 2015.12.06 15:52



[엑스포츠뉴스=고척돔, 조은혜 기자]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자선 야구대회가 성공리에 종료됐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HOPE+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윤석민(KIA),김광현(SK), 민병헌(두산), 최준석(롯데) 등 스타 선수들은 물론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비롯 이대은(지바 롯데), 박효준(양키스) 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열린 자선 야구대회는 비시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추운 겨울 소외될 수 있는 사회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는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앞선 2,3회에 대회에서 종범신팀이 승리했으나 이날에는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5-5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준혁 이사장은 "재단 일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재단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은 내가 일일히 다 챙기고 있다. 힘들지만 재밌다. 아이들이 크는 것을 보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가장 쉬운 것은 장학금을 주는 것일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꿈과 미래까지 케어하면서 키워가려 하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은 물론 성장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혁 이사장은 "야구를 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희생정신과 예절 등을 배우고, 의식도 생긴다"면서 "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야구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팬까지 참여를 많이 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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