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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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부진' KDB생명, 힘겨운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12.05 15:46 / 기사수정 2015.12.06 01:09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은혜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KDB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57-6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시즌 전적 2승9패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달 11일 구리 신한은행전에서 74-67로 승리한 뒤 24일 째 무승.

최근 계속되는 연패로 침체돼있는 분위기, 이날 삼성전은 더욱더 중요했다. KDB는 지난 26일 구리 삼성전에서 61-62, 한 점 차의 석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만큼 연패 길어지고 있는 현재 같은 장소에서 삼성을 만난 KDB에게 이 경기

그러나 KDB는 이날도 좀처럼 신나는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공격 기회를 잡아도 던지는 슛마다 번번이 림을 가르지 못했다. KDB는 이날 전반전에 35개의 공을 손끝에서 떠나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은 12개에 불과했다. 야투 성공률은 34%에 그쳤다. 1쿼터는 28%로 처참했다.

삼성생명 역시 패하기는 했지만 지난 우리은행전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전반전 야투성공률 38%를 기록했다. KDB보다는 높았지만,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수비에도 헛점이 보였다. 삼성생명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라 많은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수비와 공격 모두 짜임새를 잃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턴오버로 공식 기록되지 않은 잔실수가 많이 일어났다. 결국 이번에도 KDB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연패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구리,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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