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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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리온에 95-85 완승…오리온은 3연패

기사입력 2015.12.03 20:58 / 기사수정 2015.12.03 21:5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반등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부산 KT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5-85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은 부산 KT에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KT의 이재도와 블레이클리는 28점을 합작하며 오리온의 진영을 흔들어놨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18득점을 쏟아부으며 분전을 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전반전 KT는 결국 오리온에 48-41로 앞섰다.

3쿼터가 시작하자 KT는 박상오의 3점슛을 통해 오리온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후 KT는 코리니 심스와 이재도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오리온 역시 조 잭슨의 골밑슛과 김동욱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쿼터 중반에 이르러 KT는 블레이클리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돌려세웠고, 김현수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다. 이후 KT는 코리니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오리온스에 72-62로 3쿼터를 앞섰다.

4쿼터 오리온스의 이승현은 외곽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오리온은 이정현과 문태종의 연속 득점이 힘입어 KT를 쫓았다. 그러나 KT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KT는 박성오와 조성민의 득점으로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고, 쿼터 중반 조성민이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점수 차를 벌려놨다. 또한 KT는 경기 종료 직전 김현미과 블레이클리가 덩크슛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한 KT는 오리온의 거센 공격을 막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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