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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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신분조회' 김현수, 형체 잡혀가는 빅리그

기사입력 2015.12.01 15:12 / 기사수정 2015.12.01 15: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7)의 메이저리그 행이 점점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O는 1일 "미국 프로야구(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현수 선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김현수 선수는 현재 FA 신분이며, 어느 구단과도 계약 협상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김현수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김현수는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두산 역시 "성공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신분조회가 계약 성사나 계약 임박을 뜻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해당 선수의 영입에는 걸림돌이 없는 지 확인하는 단계일 뿐이다. 그러나 신분 조회가 들어왔다는 것은 최소 한 개 이상의 구단에서 김현수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즉 메이저리그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점점 형체를 갖춰가는 단계로 볼 수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여기에 프리미어12에서 8경기 타율 3할 13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면서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는 김현수의 활약에 "맞히는 능력이 좋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김현수로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려나가고 있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멀지 않아 보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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