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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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동국, 통산 4번째 K리그 MVP…역대 최다

기사입력 2015.12.01 14: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6,전북)이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밴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를 수상했다. 이동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의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기자단 투표 109표 중 52표를 얻어 염기훈(48표,수원)을 따돌리고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개인기록 순위에서 특출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리더십을 과시하며 전북을 2연패로 이끌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36세 나이에도 시즌 내내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고비마다 터뜨린 해결사 본능을 인정받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MVP를 품에 안으며 역대 최다인 통산 4회 수상을 한 이동국은 "감독님께서 MVP를 누가 탈 것인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조마조마했다. 오랫동안 K리그 2연패 팀이 나오지 않았는데 전북이 달성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기록적으로 염기훈과 김신욱이 앞서지만 전북이 우승을 했고 내가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프로 경력 3년 이하에 만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은 이재성(전북)이 수상했고 최우수 감독상도 팀을 정상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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