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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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힐러리 클린턴' 머피, 차기 USGA 회장 확정

기사입력 2015.12.01 10:52 / 기사수정 2015.12.01 11: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두번째 여성 회장을 맞이한다.

USGA는 1일(이하 한국시각) "다이애나 M. 머피가 차기 회장으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94-1995년 USGA 회장이었던 레그의 부인이기도 한 머피는 현재 USGA 부회장과 집행위원회 임원을 역임하고 있다.

머피의 이번 임명 소식은 내년 2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USGA 미팅에서 공식화될 예정이다.

이로써 머피는 121년 역사를 자랑하는 USGA에서 지난 1996, 1997년 회장에 올랐던 주디 벨(미국)에 이어 역대 2번째 여성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머피는 1년간 USGA 회장직을 소화한다. 소식을 접한 머피는 "엄청난 영광이다"라고 했다.

한편 USGA는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oyal & Ancient golf club)와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골프계의 상징적인 단체 중 하나다. 대부분의 투어가 R&A와 USGA가 내는 규정집에 따라 대회를 진행한다. US오픈, US여자오픈도 USGA 주관 대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US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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