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 최대어 조던 짐머맨(29)이 잭팟을 터뜨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우완 투수 조던 짐머맨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5년 총액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짐머맨은 지난 2009년 토미존 수술(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나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이후 4년간 최소 32경기 선발, 195이닝 이상을 던져주며 내구성에서의 문제를 불식시켰다.
짐머맨의 원 소속팀 내셔널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그에게 제기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 보상 지명권을 갖게 됐지만 디트로이트의 1라운드 지명권이 전체 9번째로 보호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2라운드 지명권이 내셔널스에게 넘어간다.
짐머맨은 내년 시즌 저스틴 벌랜더와 애니발 산체스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여름 팀을 떠난 데이비스 프라이스의 공백을 메울 적격의 선수로 예상이 된다.
올 시즌 짐머맨은 내셔널스에서 201⅓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70승 50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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