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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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송승환·김미숙, 결혼 반대도 대물림인가요

기사입력 2015.11.30 00:08 / 기사수정 2015.11.30 00:08



▲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고두심과 김갑수의 며느리가 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2회에서는 이형순(최태준 분)과 장채리(조보아)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출(김갑수)과 임산옥(고두심)은 이형순과 장채리를 결혼시켰다. 장채리는 "절 며느리로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격했고, 임산옥은 "너희 어른들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애기 낳고 금슬 좋게 살다보면 받아주시겠지. 그때 너희 아버지께 정식으로 인사 올리자"라며 덕담했다.
 
또 강훈재(이상우)는 이진애(유진)와 헤어진 뒤 집으로 돌아갔다. 강훈재는 황영선(김미숙)에게 "어머니 뜻대로 되니까 좋으세요? 저 집으로 돌아왔고 진애 씨는 멀리 떠나고"라며 이진애의 뉴욕 연수를 언급했다. 황영선은 "엄마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니"라며 발끈했고, 결국 강훈재는 "제 병 때문에 걱정하셨죠. 저 언제나 갇혀 있는 기분이었어요"라며 고백했다. 

황영선은 "내가 족쇄였다는 거니? 아무한테도 축복받지 못한 채 너를 갖고, 혼자서 너를 낳고 너를 키운 대가가 이거니? 네가 좋아하는 여자 내가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벽?"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장철웅(송승환)은 황영선과 만났고, "딸이 결혼했어. 그녀석과 결혼하면 연을 끊어버리겠다고 했는데 아랑곳 없이.장철웅 인생은 왜 이모양인지.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은 이 아비를 버리고 떠나고 또 다른 자식은 있었는 줄도 모른 채. 무책임한 자식. 바보 같은 자식"이라며 후회했다. 

특히 장철웅은 과거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황영선과 이별했다. 당시 황영선은 강훈재를 가진 채 버림받았던 것. 장철웅과 황영선은 각각 집안환경 차이를 이유로 자식들의 결혼을 반대했고, 같은 이유로 헤어졌던 두 사람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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