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천, 박진태 기자] KEB하나은행이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과의 경기에서 65-67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모스비 역시 20득점을 집어넣으며 분투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2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박종천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얼토당토하지 않는 실책들이 나오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당황하지 말고 보이는 곳에 패스를 하라고 주문을 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도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위기관리능력에서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종천 감독은 '주포' 첼시 리의 부상에 대해 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30~35분 정도 경기를 소화하니 힘들어 하는 것 같다"며 "김정은과 샤네 휴스턴이 7경기 정도 뛰지 못하고 있다. 많이 버거운 상황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염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종천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샤네가 가동될 수 있을 것 같지만 10~15분 정도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부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