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비투비 민혁의 촬영 현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민아(백현지 역)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민혁(윤성민 역)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이에 민혁은 유치원 시절 첫 사랑이었던 그를 기억해냈지만 두 사람은 이내 불량 청소년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판을 벌이고 말았다.
민혁은 남자 아이들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렀고 민아 역시 여자 아이 두명의 머리 끄덩이를 한 번에 움켜쥐고 흔들었다. 하지만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 아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음짓는 반전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상황.
실제 촬영 현장에서 이들은 처음 만난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또래답게 금새 어울리며 연기 호흡을 맞춰갔다. 무엇보다 민혁은 추워진 날씨에 떨고 있는 보조 출연자 학생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핫팩을 건네며 챙겨주는 살뜰함을 보였다. 이를 본 민아는 “나도 추웠는데...”하며 귀여운 질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촬영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남자 아이들보다 여자 아이들의 싸움이 더 살벌하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달콤 살벌한 썸을 타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부모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손대표(김원해 분)의 영혼이 들린 기범(정웅인 분)이 그의 시신이 매장되어 있는 봉갈산에 사람들을 대동하고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태수(정준호 분)와 은옥(문정희 분) 부부가 피할 수 없는 위기를 맞이했음을 예감케 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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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