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26 21:23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진형(강은탁 분)은 이혼을 앞둔 아내 수진(이시원)이 서경(이소연)을 오해해 모욕을 준 것에 대해 괴로워했다.
퇴근 후 술 한 잔을 기울인 진형은 자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을 겪는 서경을 찾아갔다. 그는 "서경 씨에게 그런 일을 당하게 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아느냐. 미치겠다. 괴로워 죽겠다. 나 때문에 왜 서경씨가 모욕을 당해야 하는지"라고 털어놓았다.
서경은 "내가 아니라 다른 작가여도 그랬을 거다. 차서경이 아니고 하 PD와 일하는 작가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진형은 "그렇게 생각하면 부탁이 있다. 날 피하지 말아달라. 비굴해지긴 싫으니까, 비겁해지기 싫으니까. 일주일 후면 이런 일 걱정 안 해도 된다. 법적인 문제가 다 끝난다"며 고백했다.
이때 갑자기 비가 내렸고, 진형은 옷으로 비를 막아줬다. 하지만 누군가 두 사람의 사진을 찍고 있어 향후 시련이 닥칠 것을 예고했다.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담은 드라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