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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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스피스, 성적에 불만족…"내일은 언더파 쳐야"

기사입력 2015.11.26 15:02 / 기사수정 2015.11.26 15: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22, 미국)가 첫날 성적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71·7230야드)에서 열린 에미레이츠 호주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라운드가 매듭지어지고 있는 오후 2시 50분 현재 링컨 타이(호주)에 5타 모자란 공동 19위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다. 초청선수였던 스피스는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당시 정상에 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은 첫날 점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날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는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지만, 후반에 들어 2타를 잃었다.

경기 후 "어쩔 수 없다"고 전한 스피스는 "후반을 이븐으로 막을 수 있었다. 합계 이븐파로 끝낸 건 좋지 못하다. 다행히 아직 기회는 있다"고 아쉬워했다.

시드니의 강한 바람에 고전했다. 스피스는 "이런 강한 바람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내긴 힘들다. 전체적으로 힘든 하루였지만 더 잘 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븐파였지만 3~4언더파를 친 것 같았던 라운드다. 내일은 언더파를 쳐야한다"라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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