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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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 김경문 감독 "잠재력 가진 선수들 많다"

기사입력 2015.11.26 14: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 많다"

NC 다이노스가 2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17일 간 펼쳐진 마무리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NC의 마무리캠프에서는 미래의 주역들이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내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마무리캠프를 마친 김경문 감독은 "청백전 여섯 경기를 포함해 마무리캠프 동안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봤지만 모든 것을 다 파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년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옥석을 가리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운을 뗐다.

NC의 마무리캠프에는 박준영을 비롯해 정수민 등 13명의 신인이 명단에 포함됐고, 강구성·김준완·최재원 등 아직 알을 깨뜨리지 못한 유망주들도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며 "그러나 잠재력있는 선수들은 분명히 많고,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화이팅 넘치게 벼텨줘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6 신인 지명회의'에서 1차 지명의 영예를 안고 NC에 입단한 박준영은 기대를 모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마무리캠프 동안 하루 30~50개의 공을 던지며 투수 쪽 훈련에 매진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준영은 투수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144경기라는 장기 레이스에게 마운드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앞으로 있을 스프링캠프에서도 마운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마무리캠프는 끝났지만 각자 진행하는 개인 훈련이 진짜라고 선수들에게 당부를 했다"며 "숨은 곳에서 몸 만들기에 전념을 해줬으면 좋겠다. 스프링캠프는 곧 시작된다. 선의의 경쟁으로 성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테임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섰다. 소속팀 감독으로서 김경문 감독 또한 기쁘지 않을 수 없을 터. 김경문 감독은 "마음 속으로 테임즈의 수상을 축하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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