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조각인 재크 스튜어트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중반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19경기에 등판해 117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그는 두산 베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경기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했고 1승 1패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특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따내는 괴력을 과시하고 했다.
NC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에릭 테임즈를 비롯해 에릭 해커, 스튜어트까지 기존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붙잡아 전력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었다.
NC는 "스튜어트와 함께 가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라며 "하루에 여러차례 에이전트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나쁘지 않은 재계약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던 손민한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면서 NC는 마운드 출혈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올 시즌 젊은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며 내년이 그리 어둡지 않다.
그럼에도 해커-스튜어트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NC 입장에서 최상의 마운드 그림이다. 올 시즌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NC에게 마지막 남은 목표는 '우승'이다. 이것이 NC가 마지막 조각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튜어트와의 재계약에 집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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